미안하다, 행복하다.

2009.07.03 19:26 from trip
world2009 프로젝트의 전반전 후, 경기가 취소된 것인지, 아니면 후반전을 위한 휴식기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현상황에서는 전반전만으로도 콜드게임을 이룬것 같아서, 후반전은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 본의아니게 주변에 떠들어대기도 했고, 모종의 대리만족감을 전파하고 있던 중이라서 그랬는지, 아쉽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고, 자세한 이유를 어렵사리 설명해보았으나, 이해를 구할 수 없기도 했다.

자세한 이유를 알려줄 수 없어서 조금은 답답하지만, 난 행복하기만 하다. 얻고자 떠날 수 있었고, 얻어서 돌아올 수 있었던 행운이 감사하고 말이다. 

주변사람의 이런저런 상황과는 별개로 나만 행복한거 같아서 미안할 정도로 말이다. 어제 찍은 어제 사진을 보고, 한 친구가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적어주었다. 그말을 듣고 다시보니 정말 그런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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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진짜로 행복해 보이나? 정말이라면, 이 행복도 주변인들에게 전파될 수 있겠지.
Posted by hatemogi 트랙백 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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