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2009: 캐나다, 식생활.

2009.04.21 15:53 from trip
여기서는 1달 조금 넘게 방을 하나 빌려서 생활하고 있다. 이제 딱 열흘 남았군. 대부분의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고 있다. 아침은 시리얼과 토스트, 점심은 라스프베리 잼을 바른 베이글 도시락을 간단히 먹는다. 대신 저녁을 몰아서 크게 먹는 중. 아침이야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니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처음엔 점심이 조금 부족했다. 대신 저녁을 조금 일찍, 그리고 많이 먹었지.

직접 밥을 해먹기는 수년 만이라 반찬도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설겆이 시간도 오래걸리고 했었는데, 한 1~2주일 지나니까 식단도 대충 고정되고, 설겆이 속도도 빨라졌다. 냉동식품을 오븐에 구워 먹는거라, 요리라고 하긴 뭐하지만, 어쨋건 잘 챙겨먹고있다는거.

아래가 보통 먹는 저녁식단.



마카로니, 으깬감자샐러드, 오이, 치즈, 계란후라이, 오븐에 구은 (조리된) 핫윙. 그리고, 캐나다의 몰슨 맥주. 생각보다 맥주맛이 훌륭해서 놀랬다. 쌓아놓고 한캔씩 먹는중이지. 이제 다 떨어져가지만 말이다.  맥주캔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식사량이 어마어마한데, 저렇게 먹고 디저트로 숭늉과 아이스크림을 또 먹는다.



가끔은 스테이크도 먹는다.

장보다가 보니, 쇠고기가 꽤 싸더라고. 안심스테이크 AA급이 300그램에 캐나다달러 3불이 조금 넘는거 같다. 4000천원정도에 스테이크니 괜찮다 싶어서, 가끔 사다가 먹고 있다. 난 미디엄웰던을 선호하는 촌스러운 입맛인데, 처음에는 레어로 구워져서 실패. 두번째는 너무 웰던, 세번째는 그럭저럭 미디엄웰던에 가깝게 조리해냈다. 캐나다를 떠나기 전에 미디엄 웰던에 성공할 수 있을거 같아.

한국에서 출발할때의 몸무게에서 2~3Kg정도 늘어난거 같아. 3Kg증량 채우고 이동 시작해야지. 앞으로는 실컷 먹고 다니기 쉽지 않을테니 말이다.

Posted by hatemogi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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