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lsConf2009에 참석중이지만, 따로 정성껏 정리할 여력이 없을것 같아서 -- 난 여행중이잖아? -- 별다른 깊은 생각없이 마구 써내리는 형식으로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런 기록이 남지 않을것 같아서, 빠르게 마구 남기는게 좋은 방법일듯. 틀린 내용 또는 어설픈 내용이 많을 것 같아 겁나기는 하지만, 그 정도 두려움은 감수해야할 것 같다)

http://en.oreilly.com/rails2009/public/schedule/detail/9035

RailsConf2009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키노트, DHH의 발표자로는 위 주소에 PDF로 바로 올라와있다. 주된 내용은 Rails 3에 대한 소개이지만, 예상대로 아주 새로운 내용은 없는듯. 아마도 많은 정보가 관련해서 쏟아져 나올테므로, 나로써는 단지 주관적 느낌을 정리해 놓으면 충분할듯.

이미 레일스는 충분히 성장한데다 노련해지고 있는 단계임을 느끼는 키노트였다. 한창 떠오를 때의 레일스가 만개하는 젊음의 아름다움을 뽐냈다면, 이제는 성숙해서 다듬어지고 우아해지는 단계인 것 같다. 심지어는 노련미가 느껴지는 단계이지만 그 대신 화려한 느낌은 줄어든 듯 하다.

그리고, 중간에 -- 원래도 그런 용어를 썼었는지 모르겠지만 -- 더 나아진 자동화(?)관련해서 agnosticism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도 새로이 다가왔다. 최근 agnostic이라는 종교적(철학적?) 관점에 관심을 가진 상황이었거든.

Rails 3가 Merb와 합쳐진다는 발표가 이미 충분히 강력한 사항이어서, 나머지 상황들은 그다지 새롭지는 않았다. 단지 지속적인 철학적 관점을 재확인한 정도였다. 확실한 가치관을 갖고 프로젝트가 성장해나가는 것이, 마치 어떤 한 사람이 살아가며 성장해 나간다는 것과 비슷한 흐름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지나친 연결또는 비유일까? 여기까지는 지나칠 지 모르지만, 분명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도 하나의 생명체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겠지.

레일스의 철학내지는 가치관이 마음에 들면, 그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모이고 연결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떠나가는 것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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