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금연카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1.15 홍대금연카페: 히비 (日々) (3)
집에서 가까운 홍대 주변에 가끔 가보면, 곳곳에 위치한 분위기 좋아보이는 카페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카페에가서 하는 일은 한가롭게 책을 읽거나 가벼운 노트필기를 하거나, 아니면 노트북을 갖고 노는 일등이다. 수많은 카페들 중에 내가 가보고 싶은 카페의 조건을 우선 순위별로 추려보았다.

  1. 금연
  2. 조용할 것
  3. 잔잔한 음악
  4. 드립커피의 맛과 향
  5. 노트북 전원 + 네트웍
  6. 책읽기 적절한 조명
  7. 필기할 때 흔들리지 않는 테이블

이 중 금연과 조용한 환경이 절대 중요한데, 문제는 카페들 중에 금연인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다, 맘먹고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돌아다녀 보기로 결정했지.

홍대에서 산울림소극장 가는 길 중간 쯤에 홍대역쪽으로 내려가는 비스듬한 골목길로 내려가다 보면 구석진 건물의 2층에 간판도 잘 보이지 않게 위치해 있다.


위의 지도 상에 파란색 선이 꺽인 부분이 홍대 정문쪽이고, 오른쪽 길을 따라 이동하다가 왼쪽으로 꺽인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 보면 지도상에 커피프린스1호점이라고 표시된 부분 근처의 건물 2층이었다. 정확한 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그 근처.








 

2층 계단을 올라 들어서니, 정겨운 느낌의 나무바닥이 보였고,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로얄 밀크티와 콜롬비아 커피를 주문했다. 나야 싸구려 커피를 좋아하는 커피맛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같이 간 친구의 말로는 주문한 커피가 살짝 연하다고 했다. 다음에 주문 부탁드릴 때에는 조금 진하게 타달라고 말씀 드리면 될 듯하다.

나: "여기 금연인가요?"
주인아저씨: "아, 네, 죄송합니다만 금연입니다."
금연 좋다. 조용하고, 찻잔을 따뜻하게 관리해서 준 세심함도 --기본이겠지만-- 마음에 들었다. 카페이름도 일본어고, 나오는 음악도 일본 노래였다. 있는 동안 좋아하는 영화인 도쿄타워의 엔딩송 "Forever Mine"이 흘러 나와서 창피한줄 모르고 흥얼거리기도. 훗훗.

홍대 금연카페 탐방, 시작하자마자 아주 만족스러운 장소를 찾았어. 좋아요!


Posted by hatemogi 트랙백 0 : 댓글 3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