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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7 world2009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다시오다
San Francisco, 2년전 포틀랜드에서의 RailsConf2007 참가후, 잠시 들렸던 도시. 아마도 처음으로 혼자 국외여행을 했던 도시인 것 같다. 그 때는 호스텔의 존재도 몰랐고, 알았다고 하더라도 묵지 못했을 것 같다. 덕분에 당시에는 거금 110달러/1박정도를 지불해가며 혼자 더블룸을 이용했던 기억이 있다. 나름 열심히 여기저기 돌아다녔었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별로 관광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다.

시애틀에서 걸려온 감기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 애쓰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독감에 걸려도 감기약을 먹지 않는 고집불통이지만, 여기서는 순순히 먹게된다. 설마 그 flu는 아니겠지 걱정하면서 말이다. 콜록콜록 골골골.

엊그제 도착해서, Apple WWDC가 개최될 모스콘 센터에 가서 기웃거려봤는데, 한창 JavaOne컨퍼런스가 진행중이었다. 예전같으면 억지로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참석했을텐데, 이제는 아무런 감흥이 없다. 작년에 다녀온 cybaek형의 말을 들어보니 가격도 참 터무니 없더군. 알았다 한들 참석하기 어려운 가격이다. (WWDC역시 참 비싼 가격이지만 말이다.)

올해 2~3월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각종 참여하고 싶은 행사와, IT컨퍼런스들을 리스트업했었는데, 거기에 JavaOne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은 되짚어 볼 만 하다. 이런 외부의 정보 흐름역시, 본인의 관심사에 맞게 이어지는건지, 어떻게 그 커더란 컨퍼런스가 내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던 건지 신기할 지경이란 말이지.

이곳의 날씨는 시애틀보다 좀 서늘하지만 꽤 좋은편이다. 가게들도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아서 편리하지만, 그래도 난 씨애틀이 더 좋아. 다음주 WWDC, 내 직업 커리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지금 호스텔의 로비에서 인터넷을 이용중이었는데, 옆에 있던 한 미국인이, 소파에 앉은 일렬의 네 사람이 모두 맥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건 마치 무슨 맥 TV광고를 보고 있는것 같다"고 지적했다. 풉. 이어서 받아친 사람의 질문 "누가 여기 WWDC를 위해 왔는가?" 그중 3명이 WWDC에 참석하러 왔군. 물론, 이 곳에서의 특수성을 제외하고도 북미지역에서의 맥 사용율은 꽤나 높다. 개발자들이 아닌 일반인들을 포함해서 말이지. 웁, 글 저장하고 나니 나까지 8명으로 늘었어. 뭐야 이 호스텔, WWDC전용 숙소야? ㅋ)
Posted by hatemogi 트랙백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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