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웨스트코스트스윙(WestCoastSwing, 우리말로는 서해안 스윙인가?ㅋ)의 각종 프로대회를 휩쓰는 챔피언인 조단과 타티아나의 워크샵을 들었었다. 세계최고수준 프로들의 간지를 눈앞에서 느꼈음은 물론이요, 그들의 강습 스킬에 감명받았던 기억이 있어. 한국의 찻잔과 호롱불스러운 조명기구를 매우 좋아했던 조디와 타티, 언제 다시 한국에서 볼 수 있으려나...

우리는 아쉽게도 웨스트를 열심히 출 수 있는 환경이 없다. 그래도 가끔은 바에서 라인댄스 음악이 나올 때면 그 때 배운 스텝으로 흉내내는 수준. 언젠가 한국도 웨스트가 널리 퍼져서 본격적으로 춰볼 수 있으면 재밌을거 같다.

똑같이 스윙이란 단어가 들어가있지만, 들어보니 스윙과 웨스트코스트스윙은 완전히 다른 춤이다. 일단 음악이 스윙재즈와 팝송의 차이니까 말이다. 높은 무게중심, 노바운스, 프렙의 방향... 화려한 패턴과 턴. 느끼한 베리에이션 ㅋㅋㅋ

당시 워크샵의 강습생 거의 전부가 린디를 추는 사람들이었는데, 우리의 이상한 습관(린디에서의 습관)들을 조단이 지적해줄 때마다 어찌나 재밌던지. 간단한 요약은, 스윙은 재밌는 춤, 웨스트는 화려한 춤. 워크샵듣고 스윙바에서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우스꽝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머, 그게 더 나은걸 머.. ㅋㅋ

우리나라에서 당시의 동영상을 우연히 재발견해서, 이번 기회에 옮겨다 놓는다.


서울 방한 기념 공연 동영상



당시에 이 공연 동영상 촬영에 대해 (공개를 꺼리며) 굉장이 민감하게 반응했었는데,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이 안무로 4월20일 CicagoClassic2008과 5월7일 SwingDiego2008대회에서 Classic부분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즉, 대회용 공연을 서울에서 미리 선보여준 셈.



위의 공연에 이어 앵콜로 제네럴



그 뒤로 웨스트 연습모임도 생겼었던거 같은데, 어떻게 진행됐는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웨스트를 즐길 수 있게 될까?
Posted by hatemogi 트랙백 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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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꼬비 2008.10.10 14:47

    다시보니 그때 그 기분이 다시 느껴지는 걸.. 너무 멋져! 웨스트의 매력에 다시 푸욱~ ^^

  2. addr | edit/del | reply 김현주 2008.10.16 18:05

    환경이 전무하진 않아요..^^ 웨스트 코스트 스윙클럽이라고 열심히 웨스트를 즐기고 있는 모임이 있답니다~ 토요일 링고팝에서 강습중이니 놀러오세요! ^^ 동영상 보고 반가워서 코멘트 썼습니다만 광고글같아서 좀 죄송하네요...